비상교육, 베트남에 초등 영어 프로그램 수출

베트남 교육기업 EMA와 초등 영어 공급 계약 체결... 계약 기간 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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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글로벌 교육 문화 기업 비상교육은 베트남 교육기업 ‘EMA’와 초등 영어 프로그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EMA(English Math Academy)는 베트남 호치민에 본사를 둔 디지털 학습 기반의 유·초등 영어·수학 전문 교육기관이다.

비상교육은 지난해 8월 EMA에 유아영어 프로그램 ‘윙스’(Wings) 를 수출한데 이어 이번에는 자체 개발한 에듀테크 플랫폼 FEL 4.0(Future Education Lab 4.0)에 초등 수준의 영어 콘텐츠를 결합한 어학원용 영어 학습 프로그램 ‘엘리프’(ELiF : English Learning in Future)를 공급하기로 했다.

두 건의 계약으로 비상교육은 계약 기간 7년 동안 약 60억원의 확정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MA는 올 연말까지 호치민에 6개의 학습센터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베트남 전역에 50여 개의 학습센터를 열어 유·초등 영어 교육 사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비상교육은 영어 외에도 EMA가 추진하는 수학 교육 사업에 협력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

비상교육 디지털교육 컴퍼니 현준우 대표는 “베트남 교육시장은 최근 5년간 매년 7%씩 성장하는 추세로 특히 영어는 조기교육열이 매우 높다”며 “비상은 잠재 수요를 발굴해 영어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검증된 다양한 교육 콘텐츠로 베트남에서 경쟁력을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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