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제1교육위원회 이기형 의원(더불어민주당, 김포4)은 6일 제340회 정례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김포 한강신도시 지역 과밀학급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을 도지사와 교육감께 촉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의원은 “2019년 3월 기준, 김포시의 유·초·중등 과정 학생은 총 6만3789명이며 4년간의 통계를 보면 매년 3000여명 학생이 증가하고 2015년 대비 1만0816명이 증가해 20.42%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며 “김포 한강신도시 학급당 학생 수는 유치원은 20.4명(경기도평균 18.4명), 초등학교 28.6명(경기도평균 26명), 중학교 33.5명(경기도평균 30.5명), 고등학교 30.2명(경기도평균 27.2명)으로 경기도 평균보다 10% 이상 높은 과밀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10% 이상 과밀도가 각종 특기적성 관련 교실을 모두 없애고 일반 학급으로 전환과 고밀도 증축을 통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한강신도시 지역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학교용지 확보 대책으로 △신도시 인접지역 토지확보를 통한 '초·중등 병설 학교' 신설과 △한강신도시 내 LH공사 소유 '도시지원 시설용지'의 일부를 '교육용지로 전환'하자는 대안을 제시했다. 한강신도시 지구단위계획 변경과, 이에 따른 교통· 환경 영향 등의 평가가 수반되니 도지사와 교육감께 기관간의 적극적인 협업행정 통해 김포 한강신도시 지역 과밀학급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 줄 것을 촉구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