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8·갤럭시S10 가격 인하로 LTE 시장 쌍끌이, ‘2019년 마지막 재고 정리’

Photo Image

최근 LTE(롱텀 레볼루션) 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다. 지난 4월, 삼성전자의 갤럭시S10 5G를 시작으로 5G 상용화가 시작되면서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는 신규 플래그십 모델을 5G 지원 모델만 출시해왔다. 이로 인해 소비자의 선택권을 제한논란이 일어나 과기부에서도 LTE 모델 출시를 권고했으나 이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러한 가운데,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11 시리즈가 LTE 모델로 출시하면서 전작을 뛰어넘는 뜨거운 인기를 얻자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기존 LTE 모델의 출고가 낮춰 반격에 나섰고 이동통신사에서 공시지원금을 상향하여 힘을 더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10, LG전자의 LG G8이 대표적인 예다. 최근 출고가 인하, 공시지원금 상향으로 화두에 오른 두 모델은 25% 선택약정이 적용 된 이후 이례적인 가격 할인을 보이면서 국내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 시켰고 기존에 출시 됐던 갤럭시S9, LG V40, 아이폰7 등 다른 LTE 모델까지 관심이 이어지면서 온,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은 추가 할인을 더해 할인 행사를 나서고 있는 추세다.

한편, 회원 수 28만 명이 활동 중인 온라인 스마트폰 공동 구매 카페 ‘핫딜폰’ 은 2019년까지 주력 LTE 모델들을 대상으로 추가 할인을 더하며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먼저, 최근에 이슈였던 갤럭시S10과 LG G8은 각각 할부원금 3만 원대, 0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갤럭시노트9는 할부원금 10만 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또한, 갤럭시S9, 아이폰7 플러스, LG V40 등은 LG G8과 함께 할부원금 0원에 판매되고 있다.

아이폰11 시리즈 등장 이후 LTE 모델 시장은 5G 상용화가 시작되기 전처럼 다시금 뜨거운 열기를 보이고 있다. 이에 더불어 제조사, 통신사, 유통업체들의 가격 할인까지 더해져 더 저렴해지면서 LTE 모델 열풍은 당분간 지속 될 것으로 보인다.


전자신문인터넷 형인우 기자 (inwoo@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