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투자·기술협력 한마당 '경북스타트업 투자매칭데이'…11~12일 경주 하이코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와 기술협력을 이끌어낼 '2019 경북스타트업 투자매칭데이(Sim in GB)'가 오는 11일과 12일 이틀 동안 경주 하이코에서 열린다.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경북테크노파크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전자신문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네트워킹을 통해 스타트업을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첫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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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전시와 투자설명회, 오프닝세션, 벤처투자 교육, 경북·하얼빈 글로벌 스타트업 교류협력, 대학생 창업경진대회 등으로 구성했다.

전시에는 소니스트, 테크트랜스, 중국 하얼빈 10개사를 포함해 총 50개사가 참가한다. IR피칭데이에는 형제파트너,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등 15개사가 참가, 투자설명회 및 투자 상담을 이어간다.

오프닝세션은 최현철 이놈들연구소 대표와 이준배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장이 각각 '한국에서 스타트업으로 살아남기'와 '액셀러레이터의 역할과 미래'를 주제로 기조강연한다.

이어 윤종록 가천대 석좌교수가 '데이터 대항해시대, 소프트파워가 강한 기업'을 주제로 발표하고, 박미라 미라파트너스 대표, 이기엽 요즈마그룹코리아 부사장, 박문수 인라이트벤처스 대표 등이 벤처투자 교육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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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경상북도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중국 하얼빈시와 한·중 스타트업 간 기술교류·해외진출 지원에 상호 협력하는 협약(MOU)을 맺는다.

참가기업 가운데 나인랩스와 소니스트 등 투자가 확정된 4개 스타트업과 투자자는 이날 투자유치 기념 행사도 연다. 이들은 최근 투자자로부터 11억원을 투자받았다.

경상북도는 이번 행사를 발판으로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지역 스타트업이 지속 성장하고, 향후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장경식 경상북도의회 의장, 주낙영 경주시장, 이재훈 경북TP 원장, 이점식 포항TP 원장을 비롯해 스타트업, 투자자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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