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삼 제조기업 다누림(대표 이채령)은 젊은층 고객을 공략하기 위해 홍삼·흑삼차를 에스프레소와 같이 빠르고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삼프레소'를 개발, 11월 중순께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삼프레소는 세 번 찌고 세 번 건조한 홍삼과 아홉 번 찌고 아홉 번 건조한 흑삼을 잘게 가공한 알갱이를 2g씩 캡슐에 담은 제품이다.
기존에 상용된 캡슐 커피기기와 호환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캡슐에 든 알갱이에는 홍삼 또는 흑삼 한뿌리 전체를 사용했다.
이 덕분에 항주름과 혈관이완, 암세포 전이 억제 효과로 성장기 어린이부터 직장인, 노인들 건강 향상 및 유지를 도울 수 있다.
다누림은 삼프레소를 오는 10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열리는 중국 국제수입박람회에서 소개하고 중국 시장 고객 확대를 모색한다.
미국, 유럽 등 현지 유통업체와 협력해 수출을 타진할 계획이다.
이채령 대표는 “삼프레소에서도 자사의 기존 제품인 '통째로 우려먹는 흑삼' 등에서 고수했던 진심을 담는다는 원칙은 달라지지 않는다. 텀블러에 물을 넣고 캡슐 안에 든 알갱이를 넣으면 우려낼 수 있다”면서 “삼프레소를 통해 국내외 시장 고객을 다양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