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삼성증권 '증권플러스 비상장'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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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 기업 두나무는 7일 국내 최초의 비상장 주식 통합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을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매물 등록부터 매매 거래까지 지원하는 통합 거래 플랫폼이다. 비상장 주식 거래의 정보 비대칭성 해소, 거래 안정성 확보, 높은 유통 마진 해소를 목표로 두나무가 삼성증권, 딥서치와 협업해 선보인다.

'증권플러스 비상장' 플랫폼에서는 현재 통일주권이 발행된 국내 비상장 기업 중 대부분인 4000여 개 종목을 탐색 및 거래할 수 있다.

홈 화면에서는 주요 비상장 기업들의 종목 정보가 제공된다. 두나무의 기업 정보 발굴 팀의 자체 조사와 딥서치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종목별로 재무상태, 기업가치, 신용분석, 사업성 평가, 경쟁사 비교 분석, 최근 주요 이슈 등 투자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매물 등록은 플랫폼 내 '팝니다' 또는 '삽니다' 게시판에 매도 혹은 매수를 희망하는 종목과 수량, 주당 가격 정보를 입력하고 분할 매매, 가격 협의 등의 옵션을 선택해 올리면 된다.

두나무는 내년 상반기 중 '증권플러스 비상장'에 블록체인을 도입, 매도-매수인의 신원 확인과 명의개서 전 과정을 분산원장 기술 기반으로 자동화하는 작업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구글 플레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iOS 앱은 11월 중순 내 지원된다.

'증권플러스 비상장' 사전 예약을 신청한 이용자가 오는 17일까지 앱 다운로드 후 최초 1회 로그인을 하면 추첨을 통해 300명에게 평균 5만원 상당 비상장 주식을 제공한다.


김지혜기자 jihy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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