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하2지구, 풍부한 배후수요와 신규 아파트 입주 증가, 에이원프라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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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은행은 기준금리 인하를 발표했다. 국내 기준금리 사상 최저금리인 1.25%를 제시했다.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당분간 저금리 기조는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벌써 금리 0%대 시대가 오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서서히 나오고 있다.

이러한 금리인하는 부동산시장 회복의 신호탄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시장에 유동자금은 여전히 풍부하기 때문에 갈 곳 잃은 유동자금이 다시 부동산시장으로 유입될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물론 정부 정책의 타겟인 주택시장으로의 유입은 당분간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보지만, 저금리를 활용한 부동산 시장은 아파트와 분위기가 전혀 다르다.

사실, 부동산에 대한 관심은 이미 오래전부터 예견되어 있었다. 인구생태학적으로 우리는 이미 고령화시대에 접어들었다. 또한 기업체의 은퇴시기가 매우 빨라지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미 우리는 직장인으로서 수명이 갈수록 짧아지고 은퇴이후 생활에 대한 불안감은 높아지는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러나 부동산은 아파트와 달리 특수한 시장을 형성하기 때문에 현명한 투자자라면 꼼꼼히 따져보길 권한다.

경남권의 다른 지역과 달리 율하2지구는 작년 12월 입주를 시작한 원메이저 3개단지, 2,391세대를 필두로, 5월에 자이 힐스테이트 1,245세대의 입주가 마무리되면서 전세, 매매시장의 분위기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11월에는 시티프라디움 1,081세대가 입주를 준비 중이며, 이 단지는 앞서 입주했던 단지들과 달리 아예 분양가 이하의 매물은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분위기가 반전됐고, 입주개시 초기에 입주완료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율하2지구는 내년 3월 계룡리슈빌이 마지막 입주를 끝으로 택지지구 전체 입주가 모두 마무리될 예정이며, 약 8,800여 세대가 들어서는 미니 신도시가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김해 율하2지구는 아파트 입주율이 상승하면서 상가에 대한 관심이 큰 지역이다. 하지만 지금부터 시작해도 내년 가을에나 준공된 상가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입주민의 생활불편이 불가피해 조기 상가개발에 대한 압력이 매우 높은 것이 특징이다. 김해 율하2지구의 상업지 상권은 아파트를 원형으로 모아 놓고 상업지로 나오는 길목이 하나뿐인 전형적인 항아리 상권이다. 길목이 하나이다 보니 상권활성화 가능성이 높은데다, 먹자골목, 카페거리 형성이 유리한 점포주택 상권과 인접해 있다. 또한 율하1지구와 율하2지구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어 기존 율하1지구의 수요까지 끌어 올 수 있다. 따라서 상권의 범위를 약 22,000여 세대까지 보는 것이 일반적인 지역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율하 2지구 일대에 신축 중인 에이원프라자는 율하2지구 입주민들이 상가를 이용하기 위해 나오는 메인도로와 인접해 있으며 횡단보도와 버스정류장이 바로 앞에 위치해있다. 에이원프라자는 지하2층~지상8층으로 건립예정이며, 각 층 코너면, 대로방향 전면, 우회도로방향 측면 등 가시성이 우수하다. 에이원프라자는 대규모 택지개발지구 입주민의 수요에 적합한 생활필수 근린생활업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병의원, 학원, 식당, 미용실, PC방 등의 문의가 주를 이룬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에이원프라자는 책임준공과 공사자금 확보를 마무리 했으며, 신탁계약을 통해 보다 안정적으로 사업관리를 해 나갈 방침이다.


전자신문인터넷 형인우 기자(inwo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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