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스타트업 데뷔 플랫폼 '트라이앵글' 론칭

차세대 블록체인 데뷔의 장, '트라이앵글'이 드디어 문을 연다.

스타인테크(대표 문경미)가 11일 스타트업들의 데뷔 플랫폼 '트라이앵글(TryAngle)'을 처음 공개한다. 트라이앵글은 기술 중심 스타트업들 경연대회다. 심사위원단을 통해 선정된 기업들에게는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트라이앵글 시즌1은 블록체인 분야로 첫 발을 디딘다. 글로벌 블록체인 프로젝트 10팀이 총 5주 동안 각 팀의 장점을 알리고, 다양한 전문 심사위원이 평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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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앵글은 단순 블록체인 스타트업 경연대회가 아니라 상장, 투자와 연결시켜 성장을 목표로 하는 매니지먼트의 일환이다. 사진은 문경미 스타인테크 대표가 진행했던 블록체인 컨퍼런스.

문경미 스타인테크 대표는 “트라이앵글은 기술 중심 스타트업들 중 성장 가능성이 높고, 대중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는 팀을 선발할 예정”이라며 “테크 중심 미디어를 통해 이들의 이야기를 쉽게 풀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라이앵글 블록체인편 시즌1에는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비더블유닷컴(BW) △비트포렉스(BitForex) △비키(BIKI) △오케이엑스코리아(OKEx Korea)에서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또 크립토 투자사인 △이더리움 클래식 랩스(Ethereum Classic Labs)도 심사위원단에 합류한다.

이번에 참가하는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트라이앵글에 나오는 10개팀 중 각각 한 팀씩을 선택하게 된다. 선택된 팀을 각 거래소에 무료 상장시킬 계획이다. 최대 4개까지 가능하지만, 중복 선택될 경우 해당 팀이 거래소를 역선택해 상장 여부를 결정된다.

이외에도 톱10에 오른 모든 팀들은 각 거래소의 상장 우선 심사권과 글로벌 투자사 연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이더리움 클래식 랩스와 LD캐피탈은 10개팀에 참가한 팀들에 대한 투자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투자사인 이더리움 클래식 랩스 이미 10억원의 투자 계획을 밝힌 상황이다.

트라이앵글의 공식 웹사이트을 통해 지원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은 현재 암호화폐거래소를 통해 예비 심사를 진행 중이다. 최종 톱10에 이름을 올릴 팀은 11일 행사를 통해 공개된다.

심사위원단은 백서 및 각 프로젝트의 비즈니스 모델을 평가하게 된다.

심사는 △비즈니스 모델 △토큰 이코노미 △팀 △커뮤니티 등 4가지 기준에서 평가한다.

네가지의 카테고리를 기반으로 트라이앵글 블록체인 시즌1 편의 본선 심사를 진행한다. 각 기준에 따라 거래소의 상장 심사 기준에 근거한 평가가 이뤄질 예정이다.

톱10에 선발된 팀들은 11일부터 매주 월요일, 총 5주간 각 팀을 알리는 발표를 진행한다.

이들의 발표는 네이버TV, 유튜브, 텐센트 등을 통해 실황 중계된다. 한국어, 중국어, 영어가 동시 지원될 예정이다. 참가 팀들의 순위는 일반인들의 투표와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통해 가려진다. 최종 선택을 받을 프로젝트는 과연 어떤 팀이 될 지는 12월 9일 가려진다. 자세한 사항은 스타인테크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스타인테크는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사업 지원, 한국 유니콘 기업 육성을 목표로 하는 스타트업 전문 매니지먼트 회사다.

스타인테크는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성장을 돕기 위한 국내 첫 스타트업 기획사다. 국내 벤처와 혁신기업을 대표하는 각종 협회· 단체와 협업 체계를 갖추고 기술 스타트업 지원에 나선다. 스타트업 발굴은 물론 성공한 선배 창업가 연결도 지원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트라이앵클을 시작으로 국내외 기관 투자자와 정부 부처, 대기업과 대학에서도 기술 기반 스타트업을 위한 발굴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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