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하나재단 ·푸드스마일즈 우양 공동 주최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국내 종합 어학교육기관 파고다아카데미는 지난 2일 파고다어학원 종로타워에서 ‘2019년 탈북 청(소)년 영어 말하기 대회’의 최종 결선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파고다아카데미와 통일부 산하 남북하나재단, 푸드스마일즈 우양 등 3개 기관이 공동 주최하고, 통일부가 후원했다. 대회 참가자도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으로 구성해 대회의 규모가 더욱 커졌다.
이번 대회는 ‘남한 정착사례’ 또는 ‘통일과 나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국문과 영문 서류심사를 진행했다. 서류 합격자를 대상으로 영어 전화인터뷰를 거쳐 중‧고등학생 10명, 대학생 5명이 각각 최종 결선에서 실력을 겨뤘다.
통일부 장관상인 대상(2명)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장과 100만원의 장학금을 부상으로 수여했다. 이어, 최우수상(2명)은 장학금 각 60만원, 우수상(3명)은 각 40만원 마지막으로 장려상 8명에게는 장학금 각 20만원을 상장과 함께 전달했다.
파고다아카데미 고루다 대표이사는 “올해로 10년째 푸드스마일즈 우양과 손잡고 탈북 청년들의 외국어 학습을 지원하고, 영어말하기 대회를 진행해왔다”며, “2019년에는 남북하나재단과 함께 대회를 개최하게 돼 더욱 뜻깊고, 앞으로도 탈북민들을 돕는 일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대회는 파고다아카데미 고루다 대표이사, 푸드스마일즈 우양 최종문 이사장, 남북하나재단 한기수 사무총장을 비롯해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