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전북연구개발특구본부(본부장 서동경)는 타 특구에 비해 가장 짧은 시간에 '연구소기업 100호'로 자동차부품업체 카이테크(대표 김학모)를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카이테크는 자동차용 모터제어기에 적용하는 친환경 제어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해 전북대학연합기술지주가 설립했다. 친환경 자동차 시장 확대에 따라 향후 성장이 예상된다.
전북본부는 카이테크에 각종 세제 감면 혜택과 설립 단계에서부터 성장까지 전주기 지원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전북본부는 연구소 기업 양적인 확대 뿐만 아니라, 사업화 지원, 역량강화 컨설팅 등 지속적인 성장지원 노력을 통해 전북특구 연구소기업은 매출액·고용 증가 등 경제적 성과도 창출하고 있다.
지난 2018년 총 매출액은 655억원, 총 직원은 360명으로 조사됐으며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연평균 매출 증가율은 192%, 고용 증가율을 253%에 이르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동경 본부장은 “역량 있는 연구소기업 설립뿐만 아니라 성장단계별 밀착관리 및 혁신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