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는 약 500억원을 투자, 전남 여수 석유수지 공장에 연산 1만3000t 규모 설비를 증설한다고 4일 밝혔다.
새 설비에서는 코오롱인더스트리가 독자 개발한 반응형 석유수지(HRR)와 고순도 방향족계 석유수지 등이 생산된다. 2021년 완공되면 석유수지 설비 규모는 연간 총 20만t, 세계 2위로 올라선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연간 석유수지 매출액이 7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한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첨단 석유수지 설비를 2만t 규모까지 확대해 자동차용 고부가가치 소재 시장을 집중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