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분석·플랫폼 구축 전문기업 에쓰오씨소프트(대표 김한기)는 경기도가 추진하는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경기도는 관광, 가뭄, 유동인구, 매출정보 등 다양한 공공·민간 데이터를 공무원은 물론 일반 도민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구축한다. 데이터 기반 과학적 행정 구현을 실현할 계획이다. 2020년 상반기 운영 시작을 목표로 추진한다.
우선 공공·민간에 분산된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관리할 수 있는 통합저장소를 마련한다. 수집된 데이터는 범정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가 데이터맵 기초로 활용된다. 또 필요한 데이터를 언제든지 검색해 활용할 수 있는 분석포털도 만든다. 데이터 분석을 처음 접하는 사람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데이터 분석환경을 제공해 각자 능력에 적합한 분석 기능을 사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위세아이텍과 에쓰오씨소프트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진행한다. 공공기관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경험이 많은 에쓰오씨소프트는 수집 데이터 조사분석과 빅데이터 포털 구축을 수행한다.
경기도는 지역화폐 이용률 분석이나 건설업 페이퍼컴퍼니 단속 여부 예측과 판정, 관광산업 진흥정책, 농업 가뭄대응책 수립, 상권분석과 매출정보, 유동인구와 같은 정보를 제공한다. 성공 창업과 경제 활성화 유도 등 빅데이터 기반 과학적 행정을 실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봉택 에쓰오씨소프트 이사는 “여러 형태 공공·민간 데이터를 수집해 경기도의 다양한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는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면서 “에쓰오씨소프트가 다년간 축적한 경험을 최대한 살려 경기도가 실현하고자 하는 과학적 행정 기반 마련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