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유통사업부문이 22일까지 '생명 존중'을 테마로 '잼잼 헌혈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4일 밝혔다.
롯데백화점과 마트·슈퍼·홈쇼핑 등 롯데 유통사업부문 전 계열사와 대한적십자사, 한국소아암재단이 함께하는 '잼잼 헌혈 캠페인'은 혈액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아암 어린이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시작됐다.
4일 오전부터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와 중구 소공동 등 롯데 유통사업부문 15개 계열사가 위치한 주요 지역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헌혈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삼육대와 서울시립대를 시작으로 15일간 전국 30개 대학교 주변에 적십자 헌혈버스를 운영한다.
'잼잼 헌혈 캠페인'은 젊은 층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버스 앞에서 헌혈 인증샷을 촬영할 수 있도록 '포토존'을 운영하고, '잼잼충전소' '잼잼 우체국'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준비했다.
캠페인 기간 기증 받은 헌혈증과 기부금, 후원금은 '한국소아암재단'에 전달돼 소아암을 앓고 있는 환아 수술비와 재활비, 수혈에 쓰일 예정이다. 롯데 유통사업부문은 2017년 '잼잼 헌혈 캠페인'을 시작한 이후 3000여장 헌혈증과 4억원 가량 후원금을 소아암 환아 치료를 위해 기부했다.
이원준 롯데 유통사업부문 부회장은 “헌혈과 같이 사회 문제의 근원적 해결을 위한 인식개선, 공감대 형성 등을 통해 국민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롯데 그룹 차원에서 통합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면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역할을 다하는 기업, 국민에게 사랑 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