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은 회사 캐릭터 네이밍 공모전을 통해 최종작으로 '웨디'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신일은 지난 9월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규 캐릭터를 공개하고, 네이밍 공모전을 열었다. 공모기간 동안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786건의 네이밍 작품이 출품됐다.
웨디는 요즘 젊은 층이 많이 사용하는 신조어 '날씨 요정'에 착안해 만들어졌다. 머리에는 팬(Fan)을 달고, 목에는 목도리를 두른 캐릭터는 여름에는 가을 같은 선선함을, 겨울에는 봄과 같은 따스함을 전하며, 고객에게 행복을 전달하는 존재로 표현됐다.
신규 캐릭터 웨디는 향후 다양한 콘텐츠로 개발돼 홈페이지, 공식 소셜네트워크소비스(SNS) 채널, 각종 홍보 활동에 활용할 예정이다.
정윤석 신일 대표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로 참신한 센스가 돋보이는 네이밍을 만나볼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신규 캐릭터 웨디를 활용해 2030세대와 공감대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마케팅을 활발하게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60주년을 맞이한 신일은 브랜드 리뉴얼 작업을 실시했다. 젊은 세대와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새 CI를 발표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공식 캐릭터를 공개하고, 네이밍 공모전으로 웨디를 탄생시켰다.
이영호 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