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 원주민 연합 재단 운영본부가 UTP 디지털 화폐 발행에 관한 ‘서울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아메리카 원주민(인디언) 연합(UTP: Universal Tribal Partners)은 지난 10월 29일(화) 롯데호텔 서울에서 진행된 ‘서울유치 설명회’에서 인디언 연합은행(UNFI, Universal Nation Financial Institution)을 통해 스테이블 코인 형태의 디지털화폐인 이글코인(EGL)을 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 10월 15일(화)에는 아메리칸 인디언 기술개발회사인 Universal Tribal Partners(UTP)와 한국 및 아시아 기업사업에 뿌리를 둔 주식회사 UNK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글로벌 게이밍 엑스포(G2E)에서 Universal Nation Group Holdings(UNGH)를 만들기 위해 힘을 합치기로 공식 선언한 바 있다.
스테이블 코인인 이글코인(EAGLE COIN:EGL)은 유틸리티 코인인 유엔코인(UNK)을 지원하고 상호 보완 협력함으로써 기축통화 역할을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지금까지 유틸리티 코인은 가격 변동성 탓에 화폐기능을 수행할 수 없었으나, 스테이블 코인과 연동시킨 결제시스템을 구축하면서 화폐로써의 사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번 서울유치 설명회 자리에서 아메리카 원주민 연합은 아메리카 원주민 국가(The Native America Nations)들을 연합해 인디언 연합체(UN: Universal Nation)를 설립하고, 인디언 국가가 보유한 수백억 달러의 현금성 자산을 기반으로 ‘인디언 연합 은행’인 UNFI를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메리카 원주민 연합은 UNFI를 통해 EGL(Stable Coin)을 발행하고 UNK(Utility Coin)과 연계해 인디언국가의 기축통화 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다.
방문한 안토니 리베라 주니어 UTP 의장은 "우리의 목표 중 하나인 국제관계의 형성을 달성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한국에 본사를 설립함으로써 다양한 사업과 인디언의 메세지를 세계의 다른 나라들로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나바호 국가의 앤디 나카이 대표(Navajo Nation)는 "인디언연합 운영본부(UNOC, Universal Nation Operation Center)를 IT강국인 한국에 두어 세계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전자신문인터넷 형인우 기자 (inw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