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가 새로운 가상그룹 '트루 데미지'를 30일 공개했다. 트루데미지는 '키아나' '세나' '아칼리' '에코' '야스오' 등 롤(LoL) 챔피언으로 구성됐다. 11월 10일 해당 챔피언 스킨을 구매할 수 있다. 트루데미지는 다음달 10일 오후 1시 프랑스 파리 아코르호텔 아레나에서 열리는 '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 개막식에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키아나와 세나를 위해 프레스티지 스킨도 출시한다. 디자인은 루이비통 여성 컬렉션 아티스틱 디렉터 니콜라 제스키에르가 맡았다.
키아나 프레스티지 루이비통 스킨은 게임 내 2019 롤드컵 이벤트 동안 게임을 플레이해야만 획득할 수 있다. 한국 시간으로 11월 26일 오전 3시까지 한시적으로 가능하다.
롤드컵 결승에서는 베키 지, 케케 파머, 소연, 덕워스, 투트모세 등 유명 아티스트가 트루데미지 각 멤버를 대신해 공연을 펼친다.
제시카 남 롤 리드 프로듀서는 “10년 전 출시했을 당시에는 롤이 지금처럼 하나의 문화 현상이 되리라고는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다”면서 “굉장한 아티스트들과 함께 LoL이 상징하는 의미를 세계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롤은 2009년 출시 이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플레이하는 PC 게임의 반열에 오르고 e스포츠를 선도하는 게임으로 자리 잡았다.
매년 개최되는 롤드컵에서는 13개 지역 리그 최강 팀이 모여 승부를 겨룬다. 올해 롤드컵은 베를린에서 시작해 마드리드에서 토너먼트 스테이지가 진행됐다. 현지 시각으로 11월 10일 파리에서 열리는 결승에서 막을 내린다. 작년 롤드컵은 9960만명 시청자를 기록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