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 '커넥티드 리빙' 공간을 열고, 중남미 시장을 타깃으로 스마트홈 사업을 강화한다.
2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콜롬비아 보고타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점보 산타 아나'에 삼성 스마트홈 사물인터넷(IoT) 전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대형 전용 공간을 마련했다. 이곳은 삼성 TV가전, 스마트폰, IT 기기 등을 사물인터넷으로 연결한 스마트홈으로 꾸며졌다. 방문객 주거 환경과 생활 습관에 따라 스마트홈 환경을 조성했고, 관련 전문가도 현장에 배치했다. 누구나 이곳에 방문해 삼성 최신 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 기기 간 연결성, 사용성을 높여 새로운 주거 시스템을 제공하는 삼성 통합 오픈형 플랫폼을 경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일상적인 공간에서 제품 간 연결성이 소비자에게 어떠한 가치를 주고 라이프 스타일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클라우드'를 통해 가정 내 모든 가전 제품과 IT기기를 연결할 수 있는 상품 전략을 마련한다.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가정 내 조명, 센서, 카메라, 빌트인 가전 등을 손쉽게 제어하고, 음성인식 인공지능인 '빅스비'로 다양한 기기를 조작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인구 6억명으로 향후 시장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남미 시장에서 스마트홈 사업 전략을 확대하고 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