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보쉬렉스로스코리아와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솔루션 개발과 데이터 분석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IIoT는 센서와 네트워크를 기술을 공장설비, 건설 등 산업 분야에 응용하는 기술이다. 양사는 IIoT 솔루션 선점을 목표로 △전국 댐·저수지·보 대상 수문 예지보전 △공장 설비 유해물질 누수 감지 등을 협업과제로 선정했다.
SK텔레콤은 5G·LTE 네트워크와 센서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제공하고 보쉬렉스로스코리아는 정밀 센서와 IoT게이트웨이 제조 기술로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양사는 새만금 수문 예지보전 구축 사업을 공동진행하며 협업 방안을 검증했다.
SK텔레콤은 보쉬렉스로스코리아와의 국내 협업을 계기로 독일 보쉬 본사와 IIoT 솔루션 신규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글로벌 제조업 강자인 보쉬의 산업공정기술과 SK텔레콤의 IoT·데이터 분석 기술을 결합해 유럽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최낙훈 SK텔레콤 5GX IoT/데이터그룹장은 “앞으로도 유력 공장 자동화 기업과의 협력으로 5G스마트팩토리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신 보쉬렉스로스코리아 대표는 “5G스마트팩토리 확산을 통해 국내 제조업 경쟁력을 강화하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