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사물인터넷 진흥주간'에는 100여개 사물인터넷(IoT) 강소기업이 참가해 기술력을 뽐낸다.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분야에서는 지오플랜코리아가 선보이는 정밀위치 기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스마트팩토리 스마트 MES'와 '스마트 로지스틱스'를 주목할 만하다.
스마트 MES(제조실행시스템)는 공정관리, 물류관리 등 생산 프로세스에 정밀 위치정보를 융합하는 방식으로 MES 서비스를 차별화했다. 스마트 로지스틱스는 물류 위치를 정밀측위 기술로 관리하고 기존 바코드를 그대로 활용해 물류를 인식하는 방식이 특징이다.
물류 분야에서는 택트레이서가 '드래곤플라이'와 '스파이더-고'를 선보인다. 6월 열린 'MWC19 상하이'에서 관람객 발길을 사로잡은 제품이다.
드래곤플라이는 재고관리가 필요한 창고나 서고 내 진열·보관된 물품 전자태그(RFID) 정보를 자율 주행을 통해 주기적으로 수집하는 재고관리 로봇이다. 스파이더-고는 유통 매장이나 편의점 내 배치된 다양한 형태 선반에 라인을 설치하고 운영한다. 진열 정보, 수량, 결함 여부, 가격태그 정보를 일괄 수집한다.
고독사 예방이이나 미세먼지 관리, 화재예방 등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제품도 전시된다.
에이나인은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를 활용한 'LTE 돌봄플러그'를 공개한다. 점차 증가하는 1인 가구와 독거 어르신의 고독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년간 준비한 제품이다.
설치 세대 가전제품 전력 사용량과 집안 조도 변화량을 실시간 분석, 일정 시간 전력 사용이나 조명사용이 발생되지 않을 경우 주민센터·지자체 관리페이지로 '위험' 알람을 전송한다. 담당 복지플래너를 통해 안부를 확인하도록 해 고독사 발생을 예방하는 방식이다.
그립이 공개할 '미세먼지 관리 및 스마트스토어 융합 서비스 솔루션'은 프랜차이즈나 소상공인이 대상이다. 매장 내 공기질 측정, 전용 디스플레이, 실내 공기질 관리가 가능한 공조시설(에어컨, 공기청정기, 환풍기 등)과 연계한 자동 정화 시스템을 통해 실내 공기를 최적화할 수 있도록 했다.
에프에스가 소개할 '아이-파이어센스'는 지능적 전기화재 예방 솔루션이다. 국내 최고 정밀도의 누설전류 계측 기술을 탑재했으며 자체 인공지능(AI) 기술로 기존 화재감지기 단점인 오작동을 최소화했다. 자가망(로라)을 이용하기 때문에 통신 사각지대가 없으며 별도 통신요금도 발생하지 않는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