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대가 현장실무형 스마트팩토리 인공지능(AI) 전문가를 양성한다.
신라대(총장 박태학)는 AI를 대학IT특성화 중점추진 분야로 선정하고,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LINC+)사업을 비롯한 정부지원 및 자체 사업과 AI전문 교육을 연계해 AI를 산업 현장에 접목하고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전문가를 양성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LINC+사업에 'AI창의융합인재양성 전공'을 신설했다. 지난 7월 교육부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채용연계형) 선정에 따른 후속 조치다.
AI창의융합인재양성 전공에는 컴퓨터소프트웨어(SW)공학부를 주관학부로 융합기계공학부, 스마트전기전자공학부, 융합디자인학부 등 4개 학부가 참여한다. 최근 지에스티를 비롯한 10개 기업과 채용 약정을 맺고, 현장실무형 스마트팩토리 운용 AI전문가 양성에 들어갔다.
AI 교육 지원을 위해 AI창의융합 교육실, 미러형 실습실, 교육실습 장비 6종 53점을 구축했다. 내년에는 AI창의융합 교육 인프라를 확대해 학내 AI전문교육센터를 구축한다.
김광백 컴퓨터SW공학부 교수는 “AI 알고리즘을 제대로 이해하고, 적용 분야에 맞춰 AI 프로그램을 설계할 수 있는 하드코어 코딩 교육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스마트팩토리 구축 운용 현장에서 AI를 기반으로 빅데이터 분석에서 활용까지 가능한 AI 실무 인재를 배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