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천안시에 청년 창업가를 집중 보육하는 인큐베이팅 시설이 문을 연다.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병우)는 오는 31일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농협 천안시지부 건물 4층에서 가칭 '충남 청년 창업 프라자'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충남 청년 창업 프라자는 충남지역 청년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충청남도와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1년 동안 준비해온 시설로 스마트오피스 형태 사무실과 회의실, 영상제작실, 강연장, 휴게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예비창업가 및 청년 스타트업이 필요로 하는 창업공간을 제공하고, 액셀러레이터와 같은 전담인력을 배치해 언제든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지원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24시간 개방형 창업 보육 시설로 운영되며, 예비창업자, 스타트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1839 청년창업프로젝트, 충남형 청년창업가 발굴 및 양성사업, 당진청년창업가 CEO100 등 기존 센터 프로그램 및 지역 내 다른 창업지원기관과 연계해 유망 청년창업가를 전문적으로 양성, 지속가능한 청년 창업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병우 센터장은 “입주 기업을 더 늘리고, 영상제작에 필요한 장비를 추가 구축하는 등 청년창업가들이 사업 고도화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며 “개소식에서 도지사와 청년창업가 간 토크콘서트를 통해 창업가들이 바라는 정책을 수렴한다”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