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대표 박명숙)이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성남문화재단 독립영화제작지원작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2019 성남독립영화제작지원 시사회'를 마련한다.
23일부터 26일까지 성남아트센터 큐브플라자 3층 미디어홀에서 진행하는 2019 성남독립영화제작지원 시사회는 영화상영과 함께 관객과 감독들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관객과 대화 시간도 준비돼 있다. 상영작은 2016년 지원작 '벌새'(김보라 감독), 2018년 지원작 '니나내나'(이동은 감독), '찬실이는 복도 많지'(김초희 감독), '여름비'(김다나 감독), '흔한 이름'(송원재 감독), '잘 지내니 주희야'(최민구 감독) 등 장편과 단편 각 3편씩 6편이다.
23일 상영하는 '니나내나'는 오래전 집을 떠난 엄마에게서 엽서 한 장이 도착하고, 내색하진 않지만 각자 상처를 안고 살아온 삼남매가 서로를 이해하기 위한 여행길에 오르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올해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되기도 했다. 24일에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KBS독립영화상, CGV아트하우스상, 한국영화감독조합상 등 3관왕의 영예를 얻은 '찬실이는 복도 많지'를 만난다. 25일에는 '여름비' '흔한 이름' '잘 지내니 주희야' 등 단편영화 3편을 연이어 상영한다. 26일에는 국내외 각종 영화제에서 27관왕의 대기록을 세우며 주목받고 있는 화제의 독립영화 '벌새'를 만날 수 있다.
2019 성남독립영화제작지원 시사회는 무료 관람이 가능하며, 성남미디어센터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