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목표 수량만큼 구매자가 모이면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심마니'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심마니는 IT기기, 패션, 생필품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한다. 특정 기간 목표 수량 100%를 달성하면 온라인 최저가와 비교해 최대 30% 저렴한 금액에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소비자 참여형 서비스다.
롯데홈쇼핑은 지난달 26일부터 2주 간 '메이든폼 브라렛팬티 세트'를 비롯해 크라우드 펀딩 방식으로 제작된 '산들산들 생리대', '리브맘 달콤베개' 등 총 16개 제품을 1차 판매했다.
해당 제품들은 1차 판매에서만 목표 대비 최대 22배 이상의 판매량을 달성하며 큰 인기를 모았다. 연령별 구매층은 35~45세가 35%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45~55세는 이용률 26%로 뒤를 이었다.
롯데홈쇼핑은 오는 23일까지 2차 판매를 실시한다. '엘리자벳 첼시부츠', '카카오프렌즈 차량용 송풍구 거치대' 등 단독 제품을 포함해 홈쇼핑 방송 판매 중인 '프랑스 색조화장품', '저주파 안마기' 등 16개 상품을 최대 30% 할인 가격에 판매 중이다. 목표 달성 시 구매 금액 최대 20%를 '엘포인트(L.POINT)'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박재홍 롯데홈쇼핑 e커머스부문장은 “판로 개척 및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중소기업 제품을 소비자에게 직접 알리고자 '심마니' 서비스를 도입했다”면서 “앞으로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로 발전시켜 고객 요구에 부합하는 아이디어 제품을 발굴해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