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에너지 산업 전시회' 개막… 융·복합 신기술 총망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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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열린 에너지플러스 2018에서 관람객이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스마트워치 등에 사용되는 배터리를 보고 있다.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에너지 생산·전달(송배전)·저장 등 전(全) 주기 핵심기술을 한 자리에서 조망하는 국내 최대 규모 에너지 산업 전시회가 개막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에너지플러스 2019'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5회째를 맞는 에너지플러스에는 19개국·451개 기업이 참여해 에너지 융·복합 신기술과 최신 제품·서비스를 전시한다. 또 분야별 세계유수 전문가가 참석해 △5세대 이동통신(5G) 시대 디지털 전환 융·복합 전력기술 △에너지전환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에너지저장장치(ESS) 역할 등 미래를 조망하는 국제학술대회가 열린다. 기업 판로 확대·일자리 창출을 위한 1대1 구매상담회 및 취업박람회도 마련된다.

유공자 포상식에서는 전기기기·스마트그리드·이차전지 산업에 기여한 60인에게 상을 수여한다. 선희영 SK이노베이션 상무가 고용량 양극재 개발을 통해 고에너지밀도 전기차 배터리 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포장을 받는다. 유상석 일진전기 전무도 친환경 초고압 전기기기 국산화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포장을 수상한다.

전시회는 △전기기기 △스마트그리드 △이차전지 등 분야로 구분되며 451개 기업이 2230여종 제품·신기술을 소개한다. 삼성SDI는 프리미엄 PHEV 셀 기술로 고용량을 구현하는 하이브리드 솔루션을 제안한다. LS산전은 내·외부 전기충격 발생 시 전력 흐름을 차단 배터리를 보호하는 ESS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에너지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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