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서울교통공사와 빅데이터·5G등 첨단 ICT 기반 '대중교통 안전 및 혼잡도 해결을 위한 연구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SK텔레콤이 보유한 다양한 통신 데이터와 서울교통공사의 교통카드 이용 데이터, 전동차의 하중센서 데이터 등을 활용해 특정 시간대 및 장소별, 객차별 혼잡도 산출 연구에 나설 계획이다.
양 기관은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SK텔레콤의 'T map 대중교통' 애플리케이션과 서울교통공사의 '또타지하철'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해 고객에게 혼잡을 피하기 위한 최적 경로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하철에서 사고가 발생할 경우 사고 지역 인근에 있는 고객에게 즉시 알림 문자를 보내는 서비스, 5G 등 무선 통신을 활용해 지하철 이용시 플랫폼 출입 절차를 간소화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강종렬 SK텔레콤 ICT 인프라센터장은 “SK텔레콤 통신 인프라와 ICT를 활용한 사회적 문제 해결의 대표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이 보유한 ICT와 빅데이터 분석기술로 고객 편의를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최정균 서울교통공사 안전관리 본부장은 “서울교통공사는 '안전한 도시철도, 편리한 교통서비스'라는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SK텔레콤과 공동 연구 협약을 추진했으며, 양 기관 빅데이터 분석 및 활용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 개선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