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가상현실(VR) 기기 전문업체 피코(Pico)와 독점 제휴, 'LG V50S 씽큐'와 호환 가능한 VR 헤드셋 '피코 리얼플러스'를 출시했다.
피코 리얼플러스는 4K 해상도와 818PPI를 지원, 일체형 VR 헤드셋 기기 '피코 G2 4K플러스'와 동일한 디스플레이 환경을 지원한다.
판매가는 25만원으로, 46만9000원 피코 G2 4K플러스보다 21만9000원 저렴하다. LG유플러스 고객은 이용 요금제에 따라 최대 15만원 할인해 10만원에 구입 가능하다.
피코 리얼플러스는 피코 G2 4K플러스의 고화질 디스플레이와 센서만 적용하고, 스마트폰과 편리한 USB 케이블 연결을 통해 스마트폰 기능을 활용하는 하이브리드형 방식이다.
스마트폰 화면을 VR 헤드셋으로 그대로 옮기는 화면 공유 기능을 통해 인터넷 서핑, 동영상 시청, U+프로야구, U+골프 등을 눈앞에서 대화면으로 시청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최윤호 VR서비스담당은 “4K의 생생한 화면을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기 위해 피코와 독점 제휴, 피코 리얼플러스를 출시한다”며 “보다 많은 고객이 LG유플러스 VR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연결 가능한 스마트폰을 확대하고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항공사와 제휴해 기내에서 VR콘텐츠를 제공하는 '기내 U+VR 서비스'를 선보인다. 진에어 항공사와 제휴, 14일부터 20일까지 진에어 특가 프로모션 '슬림한진'을 통해 항공 티켓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응모 당첨자는 기내에서 피코 리얼플러스로 영화, 공연 등 VR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