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섬유와 자동차⋅항공 분야의 고성능 복합소재 기술과 글로벌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는 'JEC Asia 2019' 전시회가 오는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크게 탄소섬유와 자동차, 항공 3개 세션에 대한 전시와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탄소섬유 세션은 행사 첫날인 13일 공식파트너인 한국탄소융합기술원과 함께 탄소섬유 및 탄소재료 등의 최신 개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세션에서는 페트로브라스사의 비금속 재료 부문 컨설턴트인 클라우디오 자헤타 네토가 해양 분야 응용을 위한 복합소재 강연을 하며, 하성규 한양대 교수가 수소압력 용기 기술을, 무라타 머시너리사의 수석엔지니어 타다시 우오즈미가 다중 필라멘트 와인더-CFRP 고압 수소 용기의 고속생산 시스템을 강연한다.
14일 열리는 자동차 세션에서는 복합소재 골든 트라이앵글 및 새로운 하이브리드 솔루션이 논의된다. 니오사의 빈웨이 박사가 자동차와 경량, 복합소재 혁신의 미래에 대해 강연하고, 이춘수 현대자동차 그룹 팀장이 오후에 자동차용 연속 섬유 강화 열가소성 복합소재 개발현환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
전시 마지막날인 15일의 항공 세션에서는 에어버스사와 토마스 테크닉사의 개발 책임자 등이 신속한 공정과 새로운 재료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이날 오후에는 한국항공우주의 KFX사업본부 윤종호 상무가 복합소재 구조개발현황 및 플랜을 발표한다.
이번 행사는 JEC 아시아 전시회와 함께 모빌리티 전시회 'eMove360 ° ASIA 전시회 및 컨퍼런스'가 함께 열린다. 이 전시회는 전기 모빌리티와 충전 및 에너지, 배터리 및 파워트레인, 차량 및 모빌리티 개념에 초첨을 맞춘 것으로 이번이 1회다.
JEC 아시아 2019는 매년 3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복합소재 전시회인 'JEC 월드'의 아시아 행사이다. 아시아 전시회는 아태지역 복합소재 산업을 겨냥해서 싱가포르에서 2016년까지 9회동안 개최해오다 2017년 서울로 옮겨와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주최사 JEC그룹은 세계 최대 복합재 네트워크 그룹으로 복합재 산업의 진흥과 성장을 이끄는 정보, 비즈니스 연결채널, 플랫폼의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광회 기자 (elian118@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