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첫 강원도 명장에 강영숙 솟대촌 대표 등 5명 선정

강원도는 첫 '강원도 명장'에 강영숙 솟대촌 대표, 백성기 부흥석재 대표, 엄영순 엄영순전통자수공방 대표, 홍인기 삼성이용샵 대표, 김원식 르방베이커리 대표 등 5명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강원도 명장은 숙련기술자 가운데 우수한 사람을 선정하고 기술과 산업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강원도가 해마다 선정, 인증서를 수여하는 제도다.

강원도는 이를 위해 지난해 7월 강원도명장 선정 및 지원 조례를 제정, 올해부터 시작했다.

해당직종에서 15년 이상 종사해야 하고,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강원도명장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강원도 명장에 선정되면 인증서와 함게 2년간 연 200만원씩 기술장려금을 받는다.

첫 명장이 된 강영숙 대표는 간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도포를 개발, 다수 특허를 보유하는 등 한복에 대한 열정을 공적으로 인정됐다.

백성기 대표는 36년 경력으로 철원지역 현무암을 이용해 공예품을 꾸준히 개발한 점을, 엄영순 대표는 지난해 고용노동부 우수숙련기술자로 선정되는 등 자수공예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홍인기 대표는 이용업계에 종사하면서 지속적인 품질공정 개선과 기술지도 등을 통한 숙련기술 발전에 노력해왔고, 김원식 대표는 오대쌀을 포함한 강원지역 농산물 활용 신제품 개발과 품질개선실적 등이 우수하게 평가됐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강원도 첫 명장이 되신 다섯 분께 진심으로 축하 말씀을 전하며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기술과 산업발전에 기여하신 노력과 열정에 박수를 보내드린다”며 “앞으로도 강원도 명장제도를 통해 도민 땀과 노력, 노동 가치를 존중해나가고 나아가 후진양성과 지역산업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강원=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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