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14일까지 '2019 수학용어 말하기 한마당(매스-톡)' 응모 접수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학생들이 직접 교육과정에 있는 수학 학습 내용을 3분 동안 재미있는 이야기로 들려주는 대회다. 딱딱한 수학 개념을 학생 입장에서 비유와 예시를 들어 재미있게 설명함으로써 수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데 목적이 있다.
중·고교 재학생 1명 또는 2명이 팀을 이뤄 교육과정 범위의 수학 이야기로 3분 설명을 하는 방식이다. 예선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공식 홈페이지에 지원서 접수와 동시에 수학 주제에 대해 설명하는 영상을 제작해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 올려야 한다.
예선을 통과한 중·고교 각 8팀은 12월 21일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열리는 본선 대회에 참가한다.
이상수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은 “학교 교육 활동으로 이해한 내용을 생동감 있는 표현으로 청중에게 다가가는 것은 우리 학생들의 수학 자신감 함양에 큰 역할을 할 것이며, 아울러 소통을 통한 긍정적 수학 문화 확산에 이바지할 것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