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4회 '전자·IT의 날' 수상자로 전자업계 기업인과 연구인 40명이 선정됐다. 이들은 꾸준한 기술 개발과 연구로 국내 전자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금탑산업훈장에는 강인엽 삼성전자 사장, 동탑산업훈장에는 이종배 크레신 대표가 선정됐다.
강 사장은 세계 최고 수준 모바일기기 핵심 반도체를 독자 개발했다. 국내 비메모리 반도체 산업발전에 기여했다. 스마트폰 3세대(G), 4G LTE 기술 내재화와 5G 세계 최초 상용화를 이끈 인물이기도 하다.
이 대표는 핸드폰 핸즈프리용 이어폰을 국내 최초로 개발, 상용화했다. 지난해 수출량 1억8000만 달러를 달성하며 전자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또 매년 3건 이상 특허를 국내외에 출원하며 기술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산업포장은 강천석 우주일렉트로닉스 부사장이 받는다. 강 부사장은 모바일용 초정밀 커넥터를 국산화했다. 전 품목 수입대체 가능한 라인업을 구축하고 방수품을 개발해 신규시장을 확대했다. 부품 국산화와 기술경쟁력 확보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대통령 표창에는 △김돈희 신흥정밀 대표 △김재용 LG전자 연구위원 △이재성 쿠첸 대표 △이태곤 삼성전기 전무 △지상철 대덕전자 전무가 뽑혔다.
국무총리표창은 △김호영 블록체인글로벌 대표 △박종문 위니아대우 상무 △윤종호 남성 부사장 △이맹희 지엔텔 대표 △정환석 한국전자통신연구원 PL이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은 △신용욱 테트라 대표 △박지만 엘센 대표 △윤여표 특허법인 웰 대표 △문명건 부흥메디칼 대표 △강홍균 창신이엔티 대표 △최성욱 준소프트웨어 대표 △조동진 에이앤엘코퍼레이션 대표 △김원찬 케이이씨 이사 △유문상 심텍 마스터 △홍정하 엘지이노텍 연구위원 △주일 웅진코웨이 책임 △김영찬 위니아딤채 수석 △양원철 한전케이디엔 부장 △류구환 금성계전 부사장 △박경학 이엠비 전무 △류장형 희성전자 책임 △허진 씨앤아이테크놀로지 이사 △이지원 에스더블유엠 이사 △이지선 이노시뮬레이션 이사 △유현미 성문일렉트로닉스 차장 △홍재용 진영이노텍 차장 △김승배 신용보증기금 팀장 △이기범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수석 △김남대 성남산업진흥원 부장 △국중진 상명대 교수 △박병욱 충북테크노파크 팀장 △윤명현 경남테크노파크 본부장이 받았다.
국내 전자산업 60주년을 기념해 전자산업 공로패 수여식도 함께 열린다. 수상자로는 △윤종용 전 한국전자산업진흥회장·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김쌍수 전 LG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윤봉수 남성 대표이사 회장 △정규형 신흥정밀 회장 △이창원 한국단자공업 대표이사 회장 △이부섭 동진쎄미켐 대표이사 회장 △고 김완희 전 컬럼비아대 교수가 선정됐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