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플(대표 김욱)은 해외기술 의존도가 높은 광학분야에서 국산화한 광학계를 개발했다.
기존 제품의 판매가 대비 40% 이상 원가를 절감하고 국산화한 광학계를 개발해, SK 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국내 반도체 생산기업에 대거 납품하여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앰플의 청년 창업가 김욱 대표는 “일본 광학계를 분석하면서, 국내 기술로도 충분히 연구하면 현장 대응력을 높인 고품질 광학계를 개발할 수 있다”며, “기술 국산화를 이루겠다는 생각으로 연구에 매진했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장비분야에서 수입의존으로 발생하는 현장 대응문제가 여전히 산업 전반에 걸쳐 나타나고 있다. 이에 국산화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었는데, 앰플이 현장의 요구와 상황에 맞춰 대응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현재 앰플은 반도체 칩 검사용 광학계를 발판으로 UV LED 어플리케이션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해당 시스템은 지금도 국내외 반도체, 디스플레이 제조업체에 납품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 업체측의 설명이다. 또한 커스텀 제작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는 원하는 사양에 맞춰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앰플 김욱 대표는 “한일 무역분쟁으로 인한 지금, 많은 중소업체가 국산화에 매진하고,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선의의 경쟁을 한다면, 한국이 일본을 뛰어넘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도 “계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기술 혁신을 이룰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형인우 기자 (inw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