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IT) 전문업체 파디엠(대표 강혜림)은 최근 중국 선전 소재 블랙박스 및 카메라 전문업체 QQZM와 40억원 규모 스마트시티 기반 범죄예방 시스템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회사가 중국에 수출하는 범죄예방 시스템 '아퓨(IPU)'는 여성과 아동, 노인 등 약자를 보호할 수 있는 호신기기다.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탑재해 인적이 드문 곳에서 전원을 켜고 스마트폰과 연동시키면 주변 인물을 자동으로 감지해서 알려준다.
센서와 카메라로 뒤에서 다가오는 사람을 감지, 실시간으로 촬영해 스마트폰으로 전송해준다.
파디엠은 여기에 범죄자 식별기술과 영상압축기술, 몰카방지기술을 결합해 딥러닝 기반 영상인식 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한 여성범죄예방 시스템도 개발해 출시할 계획이다.
강혜림 대표는 “이번 중국 수출은 글로벌 진출 첫 발을 성공적으로 내디뎠다는데 의미가 있다”면서 “아퓨가 안전한 사회 구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