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박일서)는 보육기업인 수소연료전지 부품 개발업체 코멤텍(대표 김성철)이 최근 전남 영광 대마산업단지에 클린룸 설비를 갖춘 제2공장을 준공했다고 1일 밝혔다.
코멤텍은 대마산단 661㎥ 부지 제2공장에 반도체 생산시설에 적용되는 1000 클래스 등급 이상의 클린룸 시설을 구축했다. 기술연구소와 생산시설을 갖추고 수소연료전지 분리막 등에 사용하는 최대폭 800㎜의 폴리테트라플루오로에틸렌(PTFE) 강화 복합막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소형 수소차뿐만 아니라 중·대형 수소차, 에너지저장시스템(ESS)용을 확대 생산할 계획이다.
김성철 코멤텍 대표는 “제2공장 준공으로 미국, 일본 등 글로벌 수소자동차 산업 선도기업과의 경쟁에서 가격 및 품질 등이 한걸음 앞서 나갈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박일서 센터장은 “멤텍은 제2공장 준공을 기점으로 수입에 의존해 오고 있던 수소차, 환경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수입대체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면서 “국내 소재 부품 산업에 기여할 수 있는 강소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가 크다”고 강조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