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그룹은 한미약품과 한미정밀화학이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베스트 HRD)' 인증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베스트 HRD는 능력중심으로 인재를 채용하고 재직 근로자에게 지속적으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기업을 정부가 인증하는 제도다.
한미약품은 핵심인재 관리를 위해 사내 MBA(H-MBA) 과정을 운영하며,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인재에게는 정규 MBA 과정 진학에 필요한 학비를 전액 지원한다. 직원 순환제도를 활성화해 본인 역량을 가장 잘 발휘할 영역에서 근무하도록 돕는다.
한미정밀화학은 기존 공채 시스템뿐만 아니라 장기현장실습제도, 일·학습 병행제, 수시채용제도 등으로 채용 채널을 다각화해 능력중심 우수인재 채용 시스템을 구축했다. 신입사원 조기 적응을 돕기 위해 'MAKE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기존 3일간 진행됐던 입사 교육을 3개월로 대폭 늘렸다. 분기별 인사팀 면담으로 초기 회사 적응도 돕는다.
또 사내 도서관을 설치하고, 원어민 온라인 강좌 개설, 상급학교 진학 지원과 국내외 학회 참가지원 등 자기주도 학습문화를 구축했다.
김현수 한미약품 인사팀 이사는 “우수 인재 채용과 관리, 임직원 지속 성장을 위한 제도지원 등에서 완벽한 시스템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