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안전 솔루션 기업 텔코코리아아이에스(대표 김정집)가 2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5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에 참가, 건축물 안전 관리 모니터링 시스템(이하 미어킵)을 선보였다.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는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경기도가 공동 주최하는 안전기술·제품 관련한 국내 최대 규모 전시회다.
철도공사·한전 등 공기업에서 안전정책과 시스템을 소개하고 400여 대·중소기업들이 참여해 첨단 안전 제품을 선보인다.
텔코코리아아이에스는 이번 행사에서 SK텔레콤관을 통해 미어킵을 소개하고 지자체와 정부기관을 대상으로 판로 개척에 나설 예정이다. 이 회사는 SK텔레콤과 재난 안전 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정부 과제를 공동 진행하고 있다.
이 회사가 선보인 미어킵은 지진이나 풍진동 등으로 인해 구조물 발생하는 이상을 감지하고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센서를 이용해 지진이나 지반 침하 등 구조물이 받는 힘과 변위 영향을 측정해 서버에 데이터를 전송, 중앙 서버에서 이를 분석한다.
입수하는 데이터 정보는 소방청과 지자체 재난관리과, 공사 현장감독 등에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긴급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김정집 대표는 “SK텔레콤관 참여를 통해 지자체 관계자들에게 미어킵 시연을 갖는 등 제품 우수성을 적극 알리겠다”면서 “정부 정책인 스마트시티와 관련 자사 제품이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지자체들의 반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