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서 척척”… 언택트 가전, 밀레니얼에 인기

㈜하츠, 전문 기사 없이 설치 및 유지•보수 가능한 가전 3선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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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비대면 소비를 선호하는 ‘언택트족’이 늘어나면서 가전 시장에도 새 바람이 불고 있다. 언택트란 접촉을 의미하는 콘택트(contact)에 부정 접두사 언(un)이 붙어 ‘접촉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관련 서비스 및 제품들이 점차 주목을 받고 있는 추세다.

실제로 지난 7월 현대카드•현대캐피탈 뉴스룸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언택트 관련 주요 가맹점의 매출은 2017년 1월 67억원에서 2019년 6월 359억원으로 2년새 5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밀레니얼 세대들의 경우 비대면으로 서비스 및 제품을 이용하려는 수요가 많아 '언택트족'으로도 불리며, 가전 업계에서는 이들을 위해 전문 기사의 가정 방문 없이 혼자서 설치가 가능한 ‘언택트형’ 생활 가전 제품들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이에,실내 공기질 관리 전문 기업 ㈜하츠가 언택트 열풍을 등에 업고 승승장구 중인 인기 가전을 한데 모아 소개한다.

◆ "설치기사 안 와도 걱정없네" DIY 후드… 하츠 ‘이지셀프듀얼(ESD-60)’
주방 환기를 책임지는 필수 가전인 후드도 ‘셀프’ 바람이 불고 있다. 하츠의 ‘이지셀프듀얼(ESD-60)’은 몇 개의 나사와 후크만으로 손쉽게 설치할 수 있어 별도의 공구나 전문 설치 기사의 도움이 필요 없는 DIY 후드 시리즈다.

후드를 넣을 벽장 양쪽에 거치대를 달고, 거치대 중앙에 난 홈에 후드를 끼워 밀어 올린다. 덕트(Duct•공기가 흐르는 통로) 한쪽은 후드의 배기구에, 나머지 한쪽은 건물 벽에 난 배기구에 연결한 다음, 마지막으로 제품 밑면에 필터를 끼우고 전원 플러그를 콘센트에 연결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필터 유지 관리가 간편하다. ‘이지셀프듀얼’은 알루미늄 필터를 적용, 주기적으로 세척해주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더불어 팬모터 안전망도 설치돼 있어 후드 내부를 관리할 때에도 안심하고 청소할 수 있다.

◆ 건전지 바꾸듯 필터 교체… 자체 살균까지 OK! 쿠쿠 ‘인앤아웃 직수정수기’
쿠쿠의 ‘인앤아웃 직수정수기’는 제품 개발 단계부터 ‘10초 필터 교체 구조’로 설계됐다. 간편 필터 도어와 원수 자동 차단 특허기술이 적용돼 설명서만 읽으면 누구나 리모컨의 건전지를 교체하듯 필터를 갈아 끼울 수 있다. 필터는 4개월에 한 번씩 고객의 집으로 배송해준다.

셀프라고 해서 위생에 취약한 것은 아니다. 다른 화학물질이나 외부물질 없이 정수기에 들어오는 물로만 전체 관을 살균하는 인앤아웃 살균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기 때문이다. ‘살균/예약’ 또는 ‘코크 살균’ 버튼을 누르면 물이 닿는 내부 관로부터 냉수관, 외부 코크까지 모두 살균할 수 있고, 살균 시간 예약도 가능해 집을 오래 비울 때도 걱정 없다.

◆ 한 번의 터치면 알아서 음식물 분쇄… 스마트카라 ‘음식물처리기(PCS-350)’
싱크대 하부에 설치하는 일반 매립형 음식물분쇄기의 경우 배관 전문 설치 기사의 방문이 필수적이지만 스마트카라의 ‘음식물처리기(PCS-350)’는 별도의 시공이나 설치 없이 전원 코드만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 작동한다.

맷돌의 원리를 응용해 단 한 번의 터치만으로 강력한 분쇄력을 자랑하며, 오염수 발생 없이 음식물쓰레기의 부피를 최대 90% 줄여준다. 또한 악취 제거에 탁월한 전용 에코필터를 사용해 음식물을 부패 없이 장기간 보관할 수 있고, 고온 멸균 기술로 세균을 처리할 수 있다.

실내 공기질 관리 전문 기업 하츠 관계자는 “하루 24시간도 부족한 밀레니얼 세대에게 언택트 가전은 간편한 설치와 유지 관리 측면에서 아주 매력적인 제품이다”며, “앞으로 하츠는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DIY 후드 시리즈 ‘이지셀프듀얼’과 같은 언택트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형인우 기자 (inwo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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