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 정상화 나선 '아우디폭스바겐' 사회공헌 본격화…'미래 모빌리티' 전시회 개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본격 영업 정상화를 앞두고 사회공헌 활동에 속도를 낸다. 26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서울 혜화동 JCC아트센터에서 기자간담회 열고 미래 모빌리티 세상에 다가올 삶의 변화를 주제로 '새로운 시작-The Next Chapter'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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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미래 모빌리티 세상에 다가올 삶의 변화를 주제로 새로운 시작-The Next Chapter 전시를 개최했다.

내달 13일까지 열릴 이번 전시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미래 인재를 양성과 교육문화 인프라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투모로드' 사회공헌 활동 일환이다. 모빌리티 진화가 가져올 미래 변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했다. 국내외에서 다양한 예술 프로젝트를 기획한 박경린 큐레이터와 최지수 작가 등 관련 업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예술가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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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 코네베아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그룹사장이 전시회를 소개하고 있다.

르네 코네베아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그룹사장은 “폭스바겐그룹은 2050년까지 완전 탄소 중립을 달성하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빌리티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E-모빌리티 기업으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모든 이들을 위한 깨끗하고 안전한 지속가능한 모빌리티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목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되는 것”이라면서 “새롭게 시작하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고민과 비전을 담은 이번 전시가 모빌리티와 도시의 미래 변화를 경험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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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새로운 시작-The Next Chapter 전시 관람객들이 VR 체험을 하고 있다.

전시장은 1층 프롤로그를 시작으로 4층에서 3층, 2층 순으로 감상할 수 있다. 공간에 따라 과거와 미래, 현재, 상상을 키워드로 메시지를 다르게 구성했다. 1층은 폭스바겐그룹이 지나온 과거를 되짚어보는 공간이다. 폭스바겐그룹의 역사적인 모델들을 영상으로 풀어냈다.

전시의 핵심인 4층은 전동화부터 자율주행, 연결성, 모빌리티 서비스까지 미래의 이동성이 일으킬 삶의 변화를 일러스트와 LED, 모션그래픽, 디지털패드, 가상현실(VR) 등 다양한 형태로 만날 수 있다. 공간 벽면은 미래 모빌리티와 도시 모습을 파노라마 형태의 일러스트레이션으로 채웠다.

4층에는 관람객들이 미래의 모빌리티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요소들을 곳곳에 배치했다. ID. 패밀리 태그 테이블은 최근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선보인 최신 모델을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VR 존에서는 가상현실에서 ID. 쇼카의 자율주행을 체험할 수 있다. 최신 전기차 모델에 실제 적용되는 충전케이블이 달린 충전 월박스를 통해 전기차 충전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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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 전시장에는 아우디 콘셉트카 AI:ME 전기차가 미래에서 현재로 넘어가는 장면을 빛과 사운드로 연출했다.

마지막 코스인 2층은 체험공간으로 구성했다. 아티스트와 관람객이 미래의 자동차를 상상해서 만든 작품을 전시하는 공간, 자율주행을 간단히 코딩해보는 오조봇 체험 공간, 자율주행차에 탑재되는 센서 감지력을 관람객들이 게임으로 체험할 수 있는 리액션 월을 마련했다.

박경린 큐레이터는 “미래 모빌리티를 쉽게 이해하고 기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면서 “미래차의 기술적 변화가 단순히 자동차의 외형만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삶의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사실을 관람객 스스로 상상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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