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 프로페셔널 솔루션 사업부는 백업 솔루션 전문 공급업체 케이디시스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하고 국내 아카이브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소니는 국내 방송시장에 데이터 보관용 하드웨어인 아카이브를 공급하고 있다. 아카이브는 방송사의 대용량 미디어 데이터를 장기간 안정적으로 보관한다. 이번 협약으로 소니는 옵티컬 디스크 아카이브에서 케이디시스가 공급하는 백업 솔루션 '아크서브'를 지원한다.
소니는 케이디시스와 협업해 옵티컬 디스크 아카이브 장기 보관을 위한 데이터 보호 기술과 아크서브 OS, 데이터 백업 역량을 결합해 시너지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기존 2차 백업 솔루션 수요를 소니 옵티컬 디스크 아카이브로 대체하고 장기적으로는 데이터 백업, 아카이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
광학 기술 기반 소니 옵티컬 디스크 아카이브는 △데이터 장기 보관 △빠른 디스크 접근 △저렴한 유지보수 비용 △긴 교체 주기 △낮은 전력 사용이 특징이다. 테이프 기반 아카이브, VTL과 같은 2차 백업 솔루션 대비 높은 경제성과 효율성을 제공한다.
아크서브는 우수한 백업 역량과 신속한 복구를 지원한다. 국내 백업 솔루션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데이터 아카이브에 옵티컬 디스크를 적용하는 해외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국내 역시 데이터 백업 및 아카이브를 위한 옵티컬 디스크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아크서브 국내 파트너사인 케이디시스와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의료, 금융, 공공 등 다양한 분야에 보다 경쟁력 높은 아카이브 솔루션을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