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UC, 건강가전 브랜드 '쿠빙스' EU를 사로 잡다…올해 매출 20%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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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가전기업 엔유씨전자가 Io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주서 등 혁신적인 제품을 `IFA 2019에 선보이고 유럽 건강가전 시장 선점에 나섰다. 엔유씨전자가 IFA에 마련한 부스에 방문객들이 줄지어 들어서고 있다..

“착즙 주스를 시음할 때 건더기 없이 목 넘김이 부드러울 뿐 아니라 첨가물 없이도 주스 본연의 맛과 신선함에 놀란 소비자가 현장에서 제품 구매를 원하는 사례가 부쩍 늘었습니다. '쿠빙스'란 글로벌 건강가전 브랜드 신뢰도가 쌓이면서 프리미엄 원액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과일을 통째로 착즙하는 제품 성능에 엄지손가락을 높이 올렸습니다.”

지난 독일 베를린에서 지난 6~11일 개최한 '국제가전전시회(IFA) 2019' 현장에서 원액기·블랜더 등 건강가전 마케팅 활동을 펼친 엔유씨(NUC)전자 해외사업팀 A직원은 귀국 후 여독이 채 풀리지 않았지만 이같은 유럽 소비자 반응을 전했다.

건강가전기업 엔유씨전자(대표 김종부)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IFA 2019'에 8회째 단독 부스 형태로 참여해 글로벌 브랜드 '쿠빙스' 입지를 한 땀 한 땀 다져가고 있다. 이젠 유럽 시장에서 글로벌 건강가전 브랜드 '쿠빙스'는 더 이상 낯설지 않다.

엔유씨전자는 올해 유럽시장 매출이 전년 대비 약 2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쿠빙스'란 글로벌 브랜드를 꾸준하게 앞세우면서 동유럽·서유럽 매출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실제 수출 국가 80개국 중 30%가 유럽이다. 기업 이름은 잘 몰라도 건강가전은 곧 '쿠빙스' 브랜드란 인지도가 유럽소비자 가슴속에 서서히 각인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엔유씨전자는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한 원액기를 출품,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원액기 내부에 체성분 측정기를 장착한 IoT 스마트 주서는 7가지 체성분 측정을 통해 체형 분석이 가능한 원액기이다. IoT 스마트 주서는 모바일 앱과 연동해 효율적인 건강 관리를 위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IFA가 전시 기간 중 발행한 '스페셜 리포트' 편집장은 “엔유씨전자가 혁신적인 가전 제품을 선보이면서 경쟁 업체와 차별화할 뿐 아니라 글로벌 프리미엄 주스 시장에 진정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재료가 통째로 들어가는 홀슬로우주서(통째로 원액기)는 재료 준비가 거의 필요하지 않다”며 제품 혁신성에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다.

회사는 앞으로 이스라엘 시장에서 '쿠빙스' 마케팅을 강화하고 독일·프랑스·이탈리아 등 기존 유럽 지역 바이어들과 협력해 신규 바이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기로 했다. 조만간 선보일 신모델도 적기에 공급하는 등 향후 5년간 100여가지 소형가전·생활가전·건강가전을 출시해 종합가전 회사로 거듭나는 계획을 짜고 있다.

엔유씨전자 관계자는 “IoT 스마트 주서는 원액기 하나로 체형분석은 물론 주스, 요리, 운동까지 활용할 수 있어 온 가족의 건강 파트너가 될 것”이라면서 “유럽 개별 국가 상황에 맞는 제품을 선정해 수출 비중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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