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전라북도 스마트 투어리즘'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블록체인 기반 지역화폐 시스템과 전주 한옥마을 및 남부시장 일원에 실증단지를 구축해 블록체인 기술을 선점하고 빅데이터 수집 및 맞춤형 정보제공을 위해 스마트 투어리즘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지난해 11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주관 블록체인 공공선도 시범사업에 선정돼 추진 중이다. 오는 11월부터 시범 운영해 2021년부터 주요관광지로 확산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관광객은 실시간 관광정보 제공 및 미션에 따른 코인을 획득하고 가맹점은 스마트 투어리즘 애플리케이션(앱), 키오스크 등을 활용해 마케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객관적인 관광 통계를 통해 실효성 있는 관광 정책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는 스마트 투어리즘에 사용할 전북코인 운영 금융기관을 모집한다. 전북코인은 전북도 스마트 투어리즘 사업 일환으로 사용되는 원화와 일대일 교환가치를 지닌다. 전북코인 운영 금융기관 신청 자격은 전북에 지점을 둔 은행이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