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점 “갤럭시노트10 5G 부족” vs 삼성전자 “채널별 불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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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 플러스 5G

휴대폰 유통점이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 5G 부족으로 영업 차질을 호소하고 있다.

갤럭시노트10 5G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개점휴업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유통점은 현장에서 요구하는 만큼 갤럭시노트10 5G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고 한 목소리다.

LG V50S 씽큐와 애플 아이폰11 출시가 예고된 상황에서 공급 부족이 자칫 갤럭시노트10 5G흥행 기조에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200여개 휴대폰 유통점이 밀집한 강변테크노마트 관계자는 “갤럭시노트10 5G을 구매하려는 고객이 늘고 있지만 공급이 제대로 안돼 매출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변테크노마트에서 갤럭시노트10 5G를 구매하기 쉽지 않은 정도”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집단상가 신도림테크노마트 상황도 강변테크노마트와 마찬가지다.

일부 유통점은 부족한 갤럭시노트10 5G를 주변 매장에서 변통했지만 공급 부족으로 이마저 여의치 않은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강변테크노마트 관계자는 “고객에게 예약을 유도하고 있지만 언제 제공할 수 있다고 기약하지는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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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림 테크노마트 휴대폰 집단상가

유통점은 삼성전자가 초반 예약 수요가 집중된 갤럭시노트10 플러스 5G 생산을 늘려 갤럭시노트 10 5G 부족으로 나타난 것으로 추정했다.

유통점이 체감하는 비중은 갤럭시노트10 플러스 5G 10대당 갤럭시노트10 5G 일반형 1대 수준이다.

이통사 관계자는 “갤럭시노트10 5G 시리즈 초기 수요를 감안, 삼성전자가 생산 비중을 일부 조정하며 일시적으로 유통점에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것 알고 있다”며 “늦어도 9월 말에는 안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공급 자체가 부족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일시적 채널별 불균형으로 이해한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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