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연료전지의 친환경성과 안전성 알리기에 나선다.

부산시는 정부가 지난 1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서 발표한 내용(2040년까지 연료전지발전 17.1GW)에 부응해 오는 2050년까지 발전용, 가정·건물용 연료전지 623MW를 보급 추진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22일 발표한 '부산 신재생에너지 비전과 전략'에서 정책 목표를 신재생에너지로 전력자립률 2030년 20%, 2050년 50%로 설정했다. 이 가운데 핵심사업을 연료전지 보급에 두고, 실천 세부 전략 수립했다.

연료전지는 국내외에서 이미 친환경성과 안정성을 입증해 보급도 확산되고 있지만 최근 수소에너지 안전성 논란으로 인해 신규 신청 지역에서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연료전지 발전시장은 국내 약 437MW 규모로 형성돼 있고 설비의 약 70%는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수소경제 선도를 위한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이때, 연료전지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협조를 위해 정부와 함께 시민과 소통에 나선다”고 말했다.


<발전시설별 대기오염도 비교(출처: 수소경제활성화 로드맵)>

부산시, 2050년까지 친환경 연료전지 623MW 보급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