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7일(화)부터 서경대, 수원대, 삼육대 파이널 특강과 동시 개강
대학별로 순차적으로 수시 원서접수를 마감하고 있는 가운데, 2020학년도 대입 수시 원서접수가 오늘(10일) 마무리된다. 이에 수험생들의 수시 전형 대비도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적성고사 전문 목동씨사이트학원(원장 조진환)은 다가오는 을지대 적성고사 대비를 위해 '을지대 적성고사 파이널 특강'을 9월 17일(화)부터 실시한다. 목동씨사이트학원은 대입 수시 적성고사만을 연구하고 강의하는 적성 전문학원으로, 수능, 논술, 내신 등과 적성고사를 병행하는 일반 학원과 차별화를 도모하고 있다.
특히 이번 2020학년도 을지대 적성고사 파이널 특강을 해당 대학 적성고사에 응시하는 많은 수험생들이 몰릴 것을 대비, 여러 반으로 나뉘어 개설될 예정이다.
2020학년도 대입 적성고사 실시 대학은 가천대, 고려대(세종), 삼육대, 서경대, 성결대, 수원대, 을지대(성남, 대전), 평택대, 한국산업기술대, 한성대, 한신대, 홍익대(세종) 등 12개 대학으로, 이 중 경기도 성남에 소재한 을지대학교는 서울 강남, 대전, 의정부 등 자체 대학 병원을 갖추고 있는 보건의료 특성화대학으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해인 2019학년도 을지대 적성고사 전형은 사회기여 및 배려대상자, 농어촌학생, 을지사랑드림, 특성화고교 졸업자 등 적성고사 대학 중 가장 다양한 특별전형을 실시한 바 있지만, 2020학년도에는 농어촌학생, 을지사랑드림 등의 적성고사 특별전형이 제외되었다.
목동씨사이트학원에 따르면, 을지대 적성고사 전형은 국영수사과 전 과목의 내신을 반영하고, 영어시험도 실시하는 등 상당히 합격이 까다로운 대학임에도 간호학과, 방사선학과, 물리치료학과 등 메디컬 관련 학과에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의 지원이 몰리는 대학이다.
해당 대학 적성고사는 대학교육에 필요한 기본적인 수학능력과 교과적성 능력을 평가하는 것을 목적으로, 인문•자연 구분 없이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이수한 학생이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수능 출제 경향을 반영해 고등학교 교과내용을 중심으로 출제된다고 대학 측에서 밝히고 있다.
하지만 실제 출제된 문제를 보면, 수능 출제 유형에 가까운 수능형이라기보다 고교 교과과정 범위에서 핵심 개념 중심으로 난이도 상, 중, 하에 해당하는 적성유형 문제들이 출제되었다고 목동씨사이트학원 측은 분석한다. 국어의 경우 EBS 교재 연계율이 70% 전후였으며, 영어는 30% 전후, 수학은 연계성이 낮고 난이도가 중상 정도로 출제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2020학년도 을지대 적성고사는 2019학년도와 비교했을 때 수학 문항수가 20문항에서 15문항으로 줄어들고, 단답형 주관식 5문항을 출제하는 것이 가장 큰 변화이다. 적성고사 수학에서 서술형이 아니라 단답형을 출제하려는 시도는 과거에도 있었고, 단답형 출제는 변별력 확보라는 의미는 있지만 크게 부담스러워할 필요는 없다. 다만 주관식 단답형에 가중치를 두어 1문항 당 배점이 객관식의 2배인 만큼 반드시 주관식 단답형을 맞추어야 한다.
해당 학원 관계자는 "을지대는 내신 6등급까지 교과 성적 실질 반영 비율이 낮기 때문에 내신이 낮더라도 간호학과 등 보건계열 학과로의 합격이 가능하다"면서, "철저한 개념 정리와 기본 유형 반복 학습으로 실수를 줄인다면 적성고사 전형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며, 특히 국어의 경우 EBS 교재 연계 문항에 별도 대비가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목동씨사이트학원은 을지대 적성고사 파이널 특강과 함께 ▲서경대 적성고사 파이널 특강 ▲삼육대 적성고사 파이널 특강 ▲수원대 적성고사 파이널 특강도 동시 진행할 방침이다.
전자신문인터넷 형인우 기자 (inw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