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점프(Jump) AR·VR'가 출시 40일만인 지난 8일 앱 설치 70만건을 돌파했다. 5세대(5G) 이동통신 기반 초실감 미디어 대중화 시대를 열고 있다는 평가다.
점프 AR·VR은 SK텔레콤이 만든 초실감 미디어 통합 플랫폼으로 △귀여운 동물을 AR로 보는 AR 동물원 △LoL파크 가상공간에서 좋아하는 팀을 응원하는 AR LoL파크 순간이동 △경기장 VIP 석에서 롤 챔피언스 코리아(LCK) 경기를 보는듯한 VR 현장 생중계 △경기 하이라이트를 전장 속 시점에서 실감나게 다시 보는 VR 리플레이(전지적 와드시점) 등을 서비스한다.
AR 동물원은 서울 올림픽공원에 '초거대 고양이' 인증샷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화제를 모았다. e스포츠 분야에서는 관전 문화까지 바꾸고 있다. 지난달 31일 LCK 결승전에서는 12만명이 5GX VR 생중계와 멀티뷰 서비스로 T1과 그리핀 경기를 실시간 시청했다.
전진수 SK텔레콤 5GX서비스사업단장은 “점프 AR·VR 70만 돌파는 5G 기반 초실감 미디어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여준다”며 “SK텔레콤은 e스포츠 등 각 분야에서 고객 생활을 바꾸는 몰입경험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