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3000억 규모 그린본드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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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K에너지 제공]

SK에너지는 친환경 사업 강화를 위해 3000억원 규모 그린본드를 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달 18일 수요 예측을 실시, 결과에 따라 최대 5000억원까지 증액한다.

그린본드는 친환경 사업에 투자할 목적으로 발행 가능한 채권이다. 예를 들어 신재생에너지 개발, 공해 방지 사업 등에 쓸 수 있다.

SK에너지는 조달 자금을 울산 공장 내에 건설 중인 감압 잔사유 탈황설비(VRDS) 구축에 사용할 계획이다. 저유황 연료는 매연을 적게 배출한다.

이를 통해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함께 달성하는 SK그룹 더블보텀라인(DBL) 경영을 실현하고 사회에 공헌한다는 목표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자사가 추구하는 친환경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DBL을 추구해 기업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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