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문창용)는 내달 18일까지 금융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노후주택 개보수를 지원하는 '채무조정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캠코가 관리 중인 채무자로 캠페인 기간 동안 신규로 채무조정 약정을 체결하거나 기존 약정 체결자 중 약정금액을 조기 상환해 완제하는 경우 신청 가능하다.
신청자 상환기간, 약정금액, 가족 수, 경제적 상황 등을 심사 후 총 12명을 선정, 1인당 300만원 한도 내 개보수 비용을 지원한다. 도배 및 장판 교체, 싱크대 교체, 화장실 보수 등 지원 대상자가 희망하는 부분에 쓸 수 있다.
캠코 채권을 위탁받아 관리하고 있는 12개 신용정보회사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최종 지원대상자 12명은 11월 4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이번 캠페인으로 채무상환 의지가 높은 금융취약계층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금융취약계층의 가계부채 해소와 경제적 재기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