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보험 전문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SIMSMC(서비스명 : 테디엑스)는 기아자동차와 함께 기아레드멤버스 회원들을 위한 홀인원보험 가입센터를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간편보험이란 실생활과 관련된 보장들로 구성된 보험으로 소액의 보험료, 간소화된 가입절차를 그 특징으로 하는 보험을 의미한다. 시중에 출시된 간편보험의 대표적인 예는 여행자보험이다. 간편보험은 보험료가 저렴하고 판매수수료도 낮아서 보험사나 설계사가 직접 판매하기가 쉽지 않다.
테디엑스는 2018년에 이미 온라인 간편보험 시스템을 구축했고, 티몬, SK 11번가와 제휴하여 해외여행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테디엑스가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홀인원(골프)보험은 라운딩 직전까지 본인은 물론 동반자를 포함하여 휴대전화 번호와 이름 등 간단한 정보입력으로 스마트폰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기아자동차 래드멤버스 회원이라면 보유하고 있는 레드포인트를 사용하여 본인 및 동반자의 골프보험을 가입할 수 있다.
업체 관계자는 “저렴한 보험료로 당일 홀인원 축하금과 경기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로 인한 배상 책임을 보상받도록 하여, 골프공과 같은 기존의 선물 대신 동반자들에게 마음을 전하고 행운을 선물하는 아이템이 되어 골프장의 새로운 문화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테디엑스의 사업개발본부장 이승환 이사는 “보험시장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인 채널 비용을 인슈어테크를 활용한 자사의 간편보험 플랫폼 ‘테디엑스(teddyX)’로 해결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여행자보험, 골프보험 뿐만 아니라 4분기 서비스 예정인 레저보험, 운전자보험 등과 같이 생활에 꼭 필요한 보험을 언제 어디서나 소비자가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방식으로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간편보험의 성격을 고려할 때에, 단순한 가격비교 서비스는 소비자의 선택에 큰 도움을 주지 않는다고 판단한다. 소비자의 불필요한 시간 낭비를 없애고 꼭 필요한 보험상품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이를 위하여 해당 플랫폼은 수년간 축적된 자체 데이터와 큐레이션 시스템을 통해, 해당 소비자가 접촉하는 채널에 따라 최적화된 상품을 단 한개만 추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홀인원 보험은 기아레드멤버스 회원이 아닌 경우에도, 해당 홈페이지를 통해 신용카드뿐만 아니라 간편결제로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가입하고 동일한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해당사이트에선 본인이 가입을 하지 않아도 라운딩을 하는 다른 지인들에게 선물하기도 가능하다.
전자신문인터넷 형인우 기자 (inw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