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학, 입학전형 확대...평생교육기관으로 자리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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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학이 평생교육을 원하는 수요층을 위해 입학 전형을 확대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2일 '2022학년도 전문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을 발표했다.

전문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은 주요 내용은 △입학전형 확대 및 활성화 △입학 전형방법 단순화가 중심이다.

전문대학은 만학도 및 성인 재직자, 사회·지역 배려자, 경력단절자 등 다양한 수요계층을 위한 별도 전형을 확대〃운영한다. 전문대협 관계자는 “전문대학은 평생직업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 과 책무를 다하기 위해 평생직업교육의 다양한 수요계층 발굴과 이들의 교육기회 보장을 위한 다양한 입학전형 확대와 활성화를 기본 방향으로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전문대학은 전문대학 입학전형 내용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핵심 전형요소 위주로 입학 전형방법을 단순화했다. 2022학년도 전문대학 전형 일정은 2021학년도와 마찬가지로 수시모집은 2회까지 운영하고 정시모집은 한 차례만 실시한다. 원서 접수일정도 학생·학부모가 쉽게 기억하고 충분히 진로·진학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전국 모든 전문대학이 동일하게 운영한다.

전문대협은 자세한 전문대학 입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박람회를 개최한다. '2020학년도 수시 전문대학 입학정보박람회'를 6일부터 8일까지 양재aT센터에서 연다.

이번 수시 전문대학 박람회는 전국 91개 전문대학이 참가한다. 박람회 기간 동안 현직 진학지도 교사 및 대학입학처 관계자가 일대일 진학상담을 실시한다. 박람회는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일부 대학은 박람회 기간 동안 현장에서 원서접수 시 전형료를 면제한다.

이보형 전문대학교육협의회 사무총장은 “이제는 어느 대학을 나왔는가보다 무슨 일을 할 수 있냐가 중요한 시대가 왔다”며 “2020학년도 수시 전문대학 입학정보박람회를 통해 많은 수험생과 학부모가 필요한 입시 정보와 지식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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