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를 운영하는 가맹점주들로 구성된 'CU한마음봉사단'은 지난달 31일 아름다운가게(안국점)에서 '나눔바자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바자회는 가맹본부인 BGF리테일이 기부한 물품(약 500만원 상당)으로 준비됐으며 통조림, 라면, 휴지, 즉석밥을 비롯한 생필품을 시중가보다 최대 90% 이상 저렴하게 판매했다. 행사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됐으며 당일 매장을 방문한 시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이날의 행사 수익금은 아름다운가게에 전액 기부돼 조손 가정 및 홀몸어르신에게 쌀, 생필품 등을 지원하는 '아름다운 나눔보따리' 사업에 사용된다.
'CU한마음봉사단'은 내년 설 명절에는 '아름다운 나눔보따리'를 정성스럽게 준비해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직접 방문해 따뜻한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김은식 CU한마음봉사단 회장은 “바쁘다는 핑계로 평소 소외된 이웃들에게 생각만큼 도움의 손길을 내밀지 못했다“라며 “생활 속 플랫폼으로 자리잡은 CU처럼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가맹본부와 함께 나눔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GF리테일은 정기적으로 가맹점주, 임직원들과 함께 지역사회 안전을 지키기 위한 '안전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도심 속 숲 가꾸기 활동 등을 펼치고, 전국 푸드뱅크를 통해 소외계층에게 생필품을 지원하는 등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