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석유협회, 한국석유유통협회, 한국주유소협회 등 석유 3단체는 유류세 환원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이들 단체는 “유류세 한시적 인하 종료에 따른 세금 인상분이 급격히 주유소 가격에 반영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유류세 환원 전 유통업계와 주유소에 충분한 물량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1월 6일부터 휘발유, 경유, LPG에 한시적으로 유류세 15% 인하를 한 바 있다. 애초 올해 5월 6일 종료 예정이었으나 국민부담을 우려, 시기를 이달까지 연장하고 인하폭을 15%에서 7%로 축소했다.
단체 관계자는 “현재 석유대리점과 주유소 사업자들에 협조 요청하고 있다”며 “세금 환원분이 시차를 두고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